양재맛집 best2 "보쌈마루, 아랑솥뚜껑" 양재동맛집!
보쌈마루와 아랑솥뚜껑은 친구들 모임을 통해서 알게된 양재 맛집인데
음식의 특성이 잘 살아 있는거 같아서 추천하는 바이다!
양재동 맛집 같은 경우는 개성이 넘쳐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 없는가 하면
어떤 음식점은 밋밋하고 개성이 없어 외면하기 십상인데
보쌈마루와 아랑솥뚜껑은 차별화된 맛으로 입맛을 사로 잡기 충분한거 같다
먼저 양재맛집 best 2 중 한곳인 아랑솥뚜껑 부터 보여주겠다
아랑솥뚜껑은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 부터 저녁 술자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점심은 점심 나름대로의 매력이 저녁은 저녁 술자리의 매력이 있어
친구들 모임하러 몇번 간적이 있는 양재동맛집이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351-11
양재꽃시장 맞은편
02)3463-3392
주차 전쟁이 심한 특성상 발렛파킹을 하고 있어 차를 가지고 가도 편하게 음식에만 집중(?) 할 수 있다
생소시지와 묵은지가 들어가는 김치찌개는 식사로 인기가 많고
명품 삼겹살을 솥뚜껑에 구워 먹는 생삼겹은 저녁 술자리에서 인기가 많다
우리는 삼겹살과 목살을 먹었는데 왜 명품이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얼리지 않은 생고기래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아랑솥뚜껑에서 고기를 먹을때는 생소시지를
사이드 메뉴로 시켜서 고기랑 같이 구워 먹는 별미를 맛 볼 수 있다
일반 시중에서 파는 소시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무 방부제 생소시지이기 때문에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고기를 굽는 판에서 부터 고기 맛을 좌우하는거 같다
뜨겁게 달궈진 무쇠 솥뚜껑에 고기를 올려 놓자 마자 지글거리면서
기름이 아래쪽으로 빠지기 때문에 담백한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아랑솥뚜껑에서는 고기를 먹을때 백김치도 같이 나오는데
백김치는 구워 먹어도 맛있고 생으로 고기랑 싸서 먹어도 맛있다
고기의 느끼함을 백김치가 100% 잡아 준다고 보면 된다!
이번엔 생삼겹살을 먹어 봤다
목살과 먹는 방식은 똑같지만 부위가 다른 만큼 맛도 차이가 난다
개인적으론 목살 보단 삼겹살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무쇠 솥뚜껑은 열이 가해지면 쉽게 식지 않는 장점 때문에 고기가 두툼해야 맛있다
삼겹살이 두툼하게 나오는걸 보면 양재맛집에서는 그런 특성을 잘 알고 있는거 같다
아랑솥뚜껑에서 술안주로 추천할만한게 바로 매운막창이다
보기엔 그다지 매워 보이진 않지만 막창 하나 입에 넣는 순간 얼마나 매운지 느낄것이다
나도 매운걸 잘 먹는 축에 속하는데 양재동맛집에서 만큼은 두손 두발 다 들고 말았다
워낙에 맛이 좋아서 아랑솥뚜껑에 가면 소주 한잔 정도는 기본으로 마시게 된다
아니 마시는 줄도 모르게 마셨다고 해야할까??
암튼 기분 좋게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명품 고기들을 봤으니 이젠 식사 메뉴를 보도록 하겠다
요게 바로 주변 직장인들한테 식사 메뉴로 인기가 많다는 생소시지김치찌개다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생소시지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거기에 묵은지는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고기에 사이드 메뉴로 생소시지를 시켰다면
생소시지김치찌개엔 치즈떡사리가 사이드 메뉴로 추천할만하다
쫄깃한 떡속에 들어 있는 치즈들이 찌개 국물에 잘 녹아들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모른다
얼큰한 국물에 밥 한공기는 우습게 비울 수 있다
아니 양이 적은 사람이래도 한공기는 모자라게 느껴질 것이다
그만큼 남기고 싶지 않은 맛이다 !
왠만한 김치찌개는 끓다 보면 짜게 마련인데 이건 끓여도 짜지 않아서 좋았다
소주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한게
해장으로도 좋을듯 싶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해장하면서 또 한병 비울듯 싶다 ㅎㅎ
이번에 소개할 양재맛집 best 2 중 한곳은 양재 at센터 맞은편에 있는 보쌈마루다
내가 알기론 양재 근처에서는 보쌈, 족발로 평정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
사람마다 식성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은 각자가 하는 수 밖에 없는거 같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327-13 2층
양재at센터 맞은편, 양재시민의숲역 3번 출구
02)578-2396
매장안에 수족관이 있는 특이한 보쌈집이 바로 양재동맛집 보쌈마루다
어떻게 보쌈집에 수족관이 있는지 나도 처음엔 궁금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해물요리가 있는걸 보고서야 수족관이 있는 이유를 납득하게 됬다
싱싱한 해산물들을 재료로 쓰기 위해 수족관이 있는데
보쌈마루 사장님만의 남다른 철학이 담겨져 있는거 같다
족발, 보쌈의 기본반찬도 사장님의 남다른 철학이 담겨져 있는지 푸짐 푸짐 하다
반찬만 먹어도 본전은 뽑을듯 하다 ㅎㅎ
매일 매일 매장에서 직접 삶는 다는 족발은 한정판으로 판매가 된다고 하니
성격 급한 사람은 일찍 가거나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을듯 싶다
아니 그렇게 하는게 현명한거 같다 ㅎㅎ
족발에 이어 보쌈을 보니 이건 완전 신개념 보쌈인데 요즘 입맛에 딱인거 같다
데리야끼와 매운 맛 2종류로 나오는 보쌈에 파까지 같이 먹으니 이건 보쌈이 아니라 꿀맛이다 꿀맛!!
막국수라고 다 같은 막국수가 아니었다
족발, 보쌈을 먹고 나면 으래히 먹는다는 막국수가 양재맛집에서는 차돌막국수로 변신을 했다
꼬독꼬독한 면발에 불맛이 나는 차돌박이가 들어가니 전혀 다른 막국수가 탄생한것이다
다양한 메뉴들로 인해 양재동맛집은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는데 내가 먹어 봐도 충분히 그럴만하다
장소도 넓고 맛있는 메뉴들로 가득하니 각각의 입맛을 맞추는데 무리 없을듯 싶다
크~ 수족관의 진면목이 발휘 되는 순간이다
살아 있는 조개들로 끓여낸 조개탕은 국물만 먹어도 충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거기에 싱싱한 조개들이 한가득 들어 있어 완전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
매콤한 양념에 군침이 돗는 알찜도 얼마나 푸짐하던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을 정도엿다
알, 관자, 고니, 미더덕이 가득하고 콩나물은 산더미 처럼 나온다
완전 소주안주로 특화된 맛이니 소주 좋아한다면 보쌈마루에서 필수로 시켜야할 메뉴다
근데 꼭 소주 안주로만 어울리는게 아녔다
시원한 맥주에도 얼마나 잘 어울리던지 이날 맥주를 몇병이나 마셨는지 모른다
덕분에 화장실을 뻔질나게 들락거렸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ㅎㅎ
아랑솥뚜껑과 마찬가지로 보쌈마루에도 식사 메뉴가 있는데
여러 종류중에 바지락 칼국수, 불쭈꾸미정식 2종류를 먹어 봤는데
신선함이 생명인 바지락은 수족관에서 있던 녀석들 같은데
살아 있는 바지락을 사용했으니 얼마나 싱싱한지는 말 안해도 알것이다
완전 푸짐한게 그릇이 넘칠 정도인데 바지락 반, 칼국수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중에 보니 바지락 빈 껍질만 해도 테이블에 가득 가득 하더라 ㅎㅎ
시원하고 개운한 바지락 칼국수를 직접 끓여 가면서 먹는 재미도 있더라
보쌈마루 음식들을 가만히 살펴 보니 음식들의 개성이 강한거 같다
담백한건 확실히 담백하고 매운건 확실하게 매운게 양재동맛집만의 개성이 살아 있네~ 살아 있어!
불쭈꾸미정식 같은 경우를 봐도 얼마나 맵던지 콩나물과 밥을 힘을 빌리지 않았다면 남기지 않았을까 싶다
맛있게 맵다는 말은 바로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 같았다
너무 매워서 먹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는데도 남기기가 아깝더라
이런걸 보면 매운거에도 맛이 있다는걸 알 수 있겠더라
지금까지 양재맛집중에 best 2 "보쌈마루" "아랑솥뚜껑"에 대해 알아 봤는데
물런 제 기준으로 판단을 한것이니 여러분은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또한 모든 맛의 기준은 자기 한테 있다는 것도 명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