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바람쐬고 싶을때는
춘천까지 가는 청춘열차를 타고 가곤 하는데
차로 가는것보다 편하고 낭만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춘천에는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데
먹거리중에서 닭갈비하고 막국수가 유명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춘천에 갈때마다 닭갈비를 먹고 오는데
처음엔 몰라서 이집 저집 다녔다가 이제는 한곳으로 정착(ㅎㅎ)했답니다
제가 닭갈비 먹으러 즐겨찾는 메밀촌 모습인데
구봉산 자락에 있어서 풍경도 좋더라고요
하기사 춘천에서 풍경이 안좋은곳은 없지만
이곳은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더 친근한거 같아요
춘천닭갈비가 나오면 일단은 익혀줘야겠죠?
왜냐구요?
그래야 빨리 먹을수 있으니깐요~ ㅋㅋ
그리고 나서는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을 시켜준답니다
제가 자주 찾는 메밀촌에서는
귀한 버섯을 닭갈비와 같이 먹을수가 있거든요
아마 다른 춘천닭갈비집에서는 이렇게 먹는곳이 없을꺼 같은데요?
송이와 능이를 따로 섞어주면 먹을 준비는 다된거 같네요
닭갈비에 버섯을 넣었을뿐인데도 비주얼이 달라보이죠?
버섯과 같이 닭갈비를 먹어보세요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닭갈비를 맛볼수가 있을꺼예요
버섯의 향을 감상할수 있는 좋은 기회니깐 놓치지 마시고요~
춘천닭갈비를 다 먹었다면 볶음밥이나 막국수를 먹어야겠죠?
저는 깔끔한 맛을 느끼고 싶어서 볶음밥 대신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먹는데 선택은 자유겠죠? ㅎㅎ
메밀촌에서는 닭갈비뿐 아니라 오골계도 팔더라고요
저는 아직 기회가 안되서 못먹었지만
왠지 맛이 있을꺼 같아서 다음에 춘천에 가면 꼭 먹어보려고요
오골계가 옛날에는 임금이 먹던 음식이라고 하쟎아요~
저는 맛에 관해서는 궁금한건 못참거든요 ㅋㅋ
춘천닭갈비 메밀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