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항 배낚시 vs 영흥도 배낚시, 바다낚시 최적의 장소는?
오천항 배낚시 vs 영흥도 배낚시, 바다낚시 최적의 장소는?
배낚시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써 오천항과 영흥도를 주로 가는 사람입니다
어느 곳이 딱히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오천항과 영흥도의 장단점이 있으니
비각자 잘 판단하시길 바라고 항상 어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영흥도는 서울에서 가깝습니다!
가까운 만큼 이동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배낚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출항 거리가 길고 잡히는
고기의 씨알이 크지 않기 때문에 분명 장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이죠
영흥도에 이어 이젠 오천항을 볼까요?
영흥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쪽으로 많이 내려가 보령에 위치한 오천항은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쩌면 오천항에서 출항하게 되면 전날 내려가서 차에서 쪽잠을 자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대신 출항 거리가 짧고 씨알이 굵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대표적인 배낚시 2군데인 오천항과 영흥도 배낚시의 장단점을 살펴봤는데
이외에도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영흥도, 오천항 2군데 모드에서 배낚시를 해봤기 때문에 잘 아는데
조금씩 욕심들을 버리고 각자의 여건에 맞춰서 결정을 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에 백조기를 잡으러 오천항 배낚시를 갔었는데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괜챦은 조황을 거뒀거든요
전날 내려가서 쪽잠을 자고 9시간 동안 꼬박 비를 맞으면 백조기를 잡았는데
마릿수는 그냥 그랬지만 씨알이 제법 굵어서 그나마 위안외 됬답니다
그에 비해 우럭을 잡으러 갔던 영흥도 배낚시에서는
날씨도 좋고 마릿수도 좋았지만 씨알이 굵지 않아 조금 실망했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여건이 그렇다는걸 감안한다면 좋은 조황이 아녔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오천항 배낚시 vs 영흥도 배낚시에 대해 간단하게 나마 장단점을 알아 봤고
이젠 우럭을 잡으로 영흥도 바다낚시 갔던 조황기를 올립니다 ㅎㅎ
먼저 미끼로는 갯지렁이, 오징어, 미꾸라지를 준비했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모든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렇듯이 분에 넘치도록 미끼를 준비했답니다
결국 절반은 남기고 돌아 왔지만
그래도 떠날때 만큼은 넘치게 준비하게 되더군요 ㅋㅋ
원래 미꾸라지는 인기가 없던데 이날은 왠일인지 미꾸리지가 인기 좋았답니다 ㅎㅎ
미꾸라지 준비 안해갔으면 클날뻔 했다는 ㅋㅋㅋㅋ
우럭 잡으러 갔는데 첫수는 광어가 잡혔다는 ㅋㅋㅋ
선장님도 놀라시더군요
원래 우럭터에서 광어 잡히기가 힘든데....
그것도 제법 큰 4짜 정도 되는 광어 였으니 놀랄 수 밖에요 ㅎㅎ
우럭을 비롯해서 광어,놀래미, 뽈락등등 제법 다양한 어종들이 잡혔지만 문제는 씨알이 ㅠㅠ
이래서 낚시를 한다는 사람들은 바다낚시를 하러
영흥도 배낚시가 아닌 오천항 배낚시를 선호하나봐요
그래도 간혹은 씨알 굵은 우럭이 올라옵니다....
그래봐야 3자 반? ㅎㅎ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어 사진을 찍어 봅니다~~
어짜나 큰 우럭이 잡히면 너도 나도 돌려가며 사진을 찍네요
초보 낚시꾼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ㅎㅎㅎㅎ
좀더 프로가 되면 절대로 이런 모습 보이지 않는데.... ㅠㅠ
암튼 우린 낚시를 하러 간거지 물고기를 잡으러 간게 아니기 때문에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그리고 비록 배낚시가 힘들긴 하지만 모처럼 일터를 떠나서
드넓은 바다로 나갔기 때문에 마음이 들떴나봅니다 ㅎㅎ
자기의 기준에 따라 오천항이든 영흥도던 각자 만족하는게 있을텐데
중요한건 어떤 마음으로 낚시를 하느냐에 있는거 같아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욕심을 버린다면 어느 곳이든간에 즐겁게 낚시를 할 수 있는거 같네요
이상은 오천항 배낚시 vs 영흥도 배낚시, 바다낚시 최적의 장소를 알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