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수막걸리 양조장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사실!
물런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 입맛의 기준에는 제조장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서울 장수막걸리는 영등포, 구로, 강동, 서부, 도봉, 성동, 태능등 7개 연합 양조장이 있는데
그중에서 영등포 선유로에서 양조 시켜 만든 서울 장수 막걸리가 가장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언제부터인지 막걸리에 맛을 들여 지금은 완전 막걸리 마니아가 되버렸는데
한번 막걸리에 맛을 들이니 이젠 소주 같은 독한 술은 못마시겠더라구요 ㅎㅎ
막걸리도 지역별로 종류가 엄청 많은데 저는 그중에서 서울 장수 막걸리만 주로 마시거든요
그래서 어쩔땐 장수 막걸리가 가게에 없으면 술도 안마실 정도랍니다 ㅋ,ㅋ
어쩌다 집에서 고기라도 먹을 때면 어김 없이 마트에서 장수 막걸리를 사다가 먹는데
꼭 영등포 선유로 양조장에서 만든 것인지 확인해고 사거든요 ㅎㅎ
미묘한 맛의 차이가 나서 먹다 보면 맛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느끼겠더라구요
부침개 처럼 기름진 음식에는 막걸리가 생각나죠?
제가 생각해도 막걸리 안주로 부침개가 최곤거 같은데
가끔은 자작 자작 하게 끓인 두루치기 같은 음식을 먹을때도 막걸리가 생각나는걸 보면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아요
지역 마다 특색 있는 막걸리가 많은데 주로 특산물을 이용해서 만든 막걸리죠?
예를 들면 가평 잣 막걸리가 있고, 또 요즘엔 퓨전식으로 만든 막걸리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과일 같은걸 첨가해서 막걸리에서 과일 향도 나고 ㅎㅎㅎ
그래도 머니 머니 해도 서울 장수 막걸리가 최곤거 같아요
약간의 탄산 맛도 나고 끝맛도 깔끔해서 막걸리계의 베스트셀러라고 할까나? ㅎㅎ
아마 장수 막걸리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지 않나 싶어요
사실 저도 미식가나 그런 사람 처럼 미묘한 맛의 차이를 알아 차릴 만큼
예민하진 않는데 이상하게 서울 장수 막걸리 만큼은 차이를 느끼겠더라구요 ㅎㅎ
아마도 제 생각엔 막걸리를 워낙에 좋아하다 보니 미묘한 맛의 차이를 느낀게 아닌가 싶어요
부침개와 더불어 매운 음식에도 막걸리가 잘 어울리는데
막걸리 나름대로의 맛도 있겠지만 매운걸 중화 시켜 주는 효과도 있는거 같아요
사실 제가 매운걸 못먹거든요 ㅎㅎ
그래서 매운 닭발 같은걸 먹다가 생각해 낸게 막걸리인데
지금은 서울 장수 막걸리 한통만 있으면 아무리 매운 닭발도 끄떡 없이 먹는답니다 ㅋ,ㅋ
그리고 막걸리를 마시게 되면 배가 불러서 음식을 조금만 먹게 되서
술 조절만 하게 되면 살도 덜찌는거 같더라구요
물런 술이 좋은건 아니지만 적당히 마시면서
음식 조절을 하면 그렇다는 거니깐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ㅎㅎ
삼겹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막걸리 안주인데
집에서나 밖에서나 삼겹살에는 서울 장수 막걸리가 빠지질 않아요
근데 제가 가장 맛있다고 하는 영등포 선유로에서 양조한 막걸리를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없다는게 한가지 흠이라면 흠이랍니다
전에 막걸리에 항암 성부이 있다고 하던데 알고 보니 항암 성분이 나오려면
막걸리 한두병 가지고는 안되고 수십병을 한꺼 번에 마셔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항암 성분 때문에 막걸리를 수십병 먹다간 암 보다 먼저 죽을듯 싶네요 ㅋㅋ
결론은 아무리 영등포 선유로에서 양조한 서울 장수 막걸리가
맛있고 좋다고 해도 과하면 덜하느니만 못하는거 아니겠어요?
절대로 과음은 하지 말고 자주 마시지도 말고 그냥 가끔 즐기는게 가장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