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거 같네요.
요즘 가장 핫하다는 영화 '마녀'를 개본하자 마자 봤다는거 아녀요. ㅋㅋ
김다미, 조민수, 박휘순 주연의 '마녀'는 의문의 사고에서 기억을 잃은 자윤이라는 인물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풀어나가는 내용인데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게 영화의 포인트인거 같네요.
암튼 요즘 장마철인데 그나마 재밌는 영화가 많이 개봉을 해서 조금은 괜챦은거 같네요.
이날도 어떤 영화인지 제목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맛난거 찾아서 광화문에 갔다가 발견한 집인데 자극적인 맛이 아니어서 요즘 세대에는 조금 안맞을지 모르지만 저희 친구들한테는 정말 잘 맞는 집인거 같더라구요.
사실 맛있는 집은 꽁꽁 숨겨 놨다가 저만 가야되는데 특별히 오픈하는거니깐 각자 취향에 맞는지 확인, 또 확인 하고 가보시길 바래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으니 꼭! 꼭! 잘 판단하시길....
버스타고 광화문에 내려 사발에 가기전 들렸던 서울 역사 박물관.
저희가 갔을때는 유치원 아이들이 단체로 견학을 와서 조금 시끄러웠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
찬란했던 과거, 아픔이 있는 역사등등 잊고 살았던 우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좋은거 같아요.
혹시나 아직 안가보신 분 계시면 조만간 가보시길 바래요.
서울 역사 박물관 입구에 눈에 띠는 전차가 한대 있는데 실제로 운행 했던 열차라고 하네요.
그 시대를 반영하는 인물들 모형까지 잘 갖춰져 있어 한시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됬네요.
옛날 시대극이나 영화 같은 곳에서만 보던 전차를 직접 보게 되니 감회도 새롭고.... ㅎㅎ
서울 역사 박물관 앞에 있는 전차 381호인데 등록문화재 제 467호라고 합니다.
제조시기는 1930년경이고 소재지는 서울 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입니다.
이 전차는 1930년경 부터 1968년 11월까지 약 38년간 서울 시내를 운행한 열차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전차 운행이 처음 시작된 날은 대한제국 광무 3년인 1899년 5월 17일이었으며, 운행 구간은 서대문에서 청량리까지였다고 해요.
이후 전차는 1960년대 초반까지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었는데 1960년대 중반 이후 버스와 자동차 운행에 오히려 방해가 되자 서울시에서는 1968년 11월 전차 운행을 일제히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전차 381호는 서울에 마지막 남은 2대의 전차 가운데 하나인데 2007년 12월에 서울 역사 박물관으로 옮겨운 후 1년간의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서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발이 있는 경희궁의 아침 3단지입니다.
새문안로 근방은 유난히 고층 건물들이 많이 있는데 경희궁의 아침등등 건물 이름들이 이뿌더라구요.
우리것을 살리면서 현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거 같더라구요.
사발에 가는길을 잠깐 알려드리는데 가까운 지하철역이 2군데나 있어서 교통은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광화문역 1번 출구, 경복궁역 7번 출구, 서울지방경찰청 맞은편 경희궁의 아침 3단지 1층 뒷편에 있어요.
앞에서는 안보이니 없다고 헤매지 마시고 뒷편으로 돌아가면 근사한 테라스와 함께 사발이 뙇... 보이실꺼예요. ㅋㅋ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34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 72
02)720-4845
광화문역 1번 출구, 경복궁역 7번 출구.
서울지방경찰철 맞은편 경희궁의아침 3단지 1층 상가
친구들이랑 영화도 보고, 서울 역사 박물관도 보고, 광화문에서 조금 놀다가 수요미식회에서 방송했던 사발에 방문해 봤어요~
수요미식회는 맛있는 녀석들과 더불어 제가 가장 즐겨보는 먹방 프로그램이랍니다. ㅋㅋ
수요미식회 매일 챙겨보는 친구가 있는데 광화문 맛집이 있다면서 다 같이 가보자고 해서 ㅋㅋㅋ
의심 반 믿음 반으로 다 같이 우르르 몰려갔네요~
수요미식회는 신동엽, 전현무가 MC를 보고 황교익, 이현우, 홍신애가 고정 패널로 나오고 그날 그날 새로운 패널들도 나오는데 황교익씨가 얘기하는게 어찌나 신뢰가 가던지.... 매주 본방 사수를 하고 있답니다.
혹시나 본방 사수를 못하면 재방이라도 꼭 보는 편이거든요. ㅎㅎ
참고로 수요미식회 다음으로 좋아하는 먹방 프로그램은 '맛있는 녀석들'인데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는거예요. ㅎㅎ
아무리 맛없는 음식이라도 그사람들이 먹으면 안맛있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ㅋㅋㅋㅋ
암튼 사발은 수요미식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소개되었다고 하는데 그것 때문인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희도 조금만 더 늦게 갔었으면 자리 없을뻔 했어요 ㅠㅠ
혹시나 사발에 가실 잇님들은 예약하고 가시길 바래요.
저희도 하마터면 자리가 없을뻔 해서 다음에는 꼭 예약하고 가기로 했답니다. ㅎㅎ
사발은 테라스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테라스석이 제일 인기 많은 곳이래요 ㅠㅠㅋㅋㅋ
한발만 늦었어도 못앉을뻔 했다는 ㅋㅋㅋ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뻐서 불만은 없었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죠~
담에는 서둘러서 가서 테라스에 앉아서 먹고 오려구요!
물론 궂은 날씨나 많이 더우면 시원한 실내에서 먹어야겠죠? ㅋㅋ
사실 광화문은 대한민국, 아니 서울에서도 가장 복잡한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뒷편으로 돌아가면 나름 멋찐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 많답니다.
고궁들 주변으로 즐비해 있는 한정식집들.... 종로쪽으로 가면 젊음이 넘치는 퓨전 음식점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 광화문인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 친구들이 광화문을 좋아하는거랍니다. ㅎㅎ
근데 테라스만 이쁜게 아니라 테라스쪽 뷰도 상당히 이쁘더라구요.
테라스쪽 창문은 전면이 유리여서 밖이 훤히 보이는데 이쁜 꽃들로 장식을 해놔서 그런지 상당히 이쁘다고 느껴졌어요.
마침 우리가 갔을때 꽃에 물을 주고 있던데 물을 머금은 꽃들이 어찌나 싱싱해 보이던지.... 제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느낌? ㅎㅎ
음식을 먹기 전부터 좋은 현상였네요. ㅋㅋㅋㅋ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이유가 있었네요.
메뉴들이 정말 많은데 저랑 친구들은 네명이라 에피타이저로 먹을 음식들이랑 각자 먹을 음식에 함께 먹을 음식들까지 엄청 시켰어요 ㅎㅎ
'SABAL'은 품질이 낮은 저렴한 음식 보다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음식을 추구합니다.
'SABAL'은 3대째 이어온 명가의 전통 수연소면(손으로 늘린 가는 면)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발(SABAL)은 품질이 낮은 저렴한 음식보다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음식을 추구한다고 하는데요.
국수에 사용되는 면 역시 효소로 발효시켜서 건강에도 좋고, 맛도 더 좋다고 해요~
한마디로 말해서 건강한 광화문 맛집이라고나 할까? ㅎㅎ
제가 위에 글에 광화문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한다고 했죠?
메뉴판을 보니 사발에도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을 하네요. ㅎㅎ
어르신들... 아니 요즘 다시 부활한 밀막걸리에 떡볶이도 팔고, 한때 많이 먹었던 국수들.... 그리고 퓨전 음식들도 즐비한게 여러명이 가도 메뉴 걱정은 없을듯 싶네요.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과 함께 호박죽이 나오는데, 호박죽 맛이 기가 막혀요.
약간은 달달하고, 계피가루가 들어 있어 개운한 맛도 나거든요.
식전에 나온걸 보면 에피타이저로 먹으라고 나온거 같은데 호박죽 한그릇 먹으면 식욕 상승 효과도 나오더라구요. ㅋㅋ
반찬들도 간이 안세고 넘 맛있었고, 그리고 특별히 눈여겨 볼게 개성 넘치는 그릇들이랍니다.
음식 마다 그릇들이 제각각 다르게 나오는데 음식하고 엄청 잘 어울리더라구요.
거짓말 조금 보태면 그릇만 봐도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 ㅎㅎ
특제 간장을 곁들인 문어 해초 샐러드, 가격 15,000원.
들어가는 재료는 문어, 모듬해초, 숙성연근, 양상추, 양파, 홍피망, 날치알, 새싹, 초절임생강, 무순, 특제 간장 드레싱등등이 들어간다고 메뉴판에 써있어요. ㅎㅎ
사발에 좋은 점은 메뉴판을 보면 들어가는 재료들이 적혀 있어서 어떤 재료들을 먹게 될지 미리 알 수 있다는거예요. ㅎㅎ
문어 해초 샐러드는 에피타이저로 먹으려고 시켰는데 양이 엄청... 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기본 야채들이랑 연근이랑 문어가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문어도 쫄깃해서 새싹이랑 같이 싸먹으니까 아삭쫄깃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덕분에 식사를 하기도 전에 어느 정도 배가 차버렸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울 친구들은 꿋꿋이 먹어치웠답니다. ㅎㅎ
연어덮밥 + 미니국수, 가격 15,000원.
연어덮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훈제연어, 케이퍼, 날치알, 생강채, 새싹, 무순, 양파절임, 고추냉이&간장소스인데 특이한건 생연어가 아니라 훈제연어라는거예요.
저도 훈제는 처음 먹어 보는데 생연어 하고 비교할게 안되더라구요.
훈제향 뿜뿜 풍기는게 정말 맛이 좋더군요.
가격도 생연어 보다 훈제연어가 훨씬 비싸고. ㅎㅎㅎㅎ
훈제연어, 날치알, 새싹을 얹어서 먹으면 입에 훈제 향이 가득 퍼지는게 이래서 사람들이 사발하면 연어덮밥이 유명하다고 하나봐요.
티비에서는 안나온 메뉴인데 검색을 하다가 찾아 보니 연어덮밥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말로만 듣던 훈제 연어덮밥을 먹어 보다니.... 찾길 잘한거 같네요. ㅎㅎ
얼큰 닭계장 국수, 가격 13,000원.
들어가는 재료는 닭살, 고사리, 숙주, 토란대, 계란, 대파, 부추, 청양고추가루, 얼큰한 닭육수!!
역시나 메뉴판에 적여 있는 그대로 적어 봤어요. ㅋㅋㅋ
매운거 못먹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얼큰 닭개장 국수는 적당히 얼큰하고 시원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
역시 역시 광화문 맛집으로 소문난 집 답게 재료도 아낌 없이 팍팍! 넣어주셔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배부른데 계속 숟가락으로 국물 퍼먹게 되요 ㅠㅠ 마성의 맛...
제가 매운걸 먹으면 속이 아리아리해서 잘 안먹는데 이건 뭐 맵긴 해도 속이 하나도 쓰리지 않은거예요.
아니 오히려 속이 개운하고 시원한게 도대체 매운맛을 어떻게 낸건지 아직도 의문스럽네요. ㅎㅎ
암튼 어떻게 매운맛을 냈던 먹는 입장에서는 속이 편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이열치열에 딱 맞는 음식인거 같습니다.
소고기 그린빈 마파두부 덮밥 + 미니국수, 가격 12,000원.
들어가는 재료로는 소고기, 양송이, 가지, 양파, 쪽파, 그린빈, 튀긴두부, 튀긴마늘, 새싹, 고추기름, 베트남고추, 특제 마파소스가 있네요.
얼큰 닭개장 국수랑 그릇이 다르죠?
음식 성격에 따라 그릇들이 완전 탈바꿈을 해요.
사발은 음식 맛도 개성 넘치지만 그릇들도 그에 못지 않게 개성이 확실한거 같아요.
소고기그린빈마파두부덮밥이랑 미니국수 먹은 친구가 마파두부에도 소고기 엄청 많이 들어있었다고 ㅠㅠㅠ
적당히 매콤하고 담백해서 맛있대요!
다음에 가면 먹어 보고 싶은 메뉴 1순위에요 : )
친구가 진짜 바닥까지 싹싹 핥아먹어서~ 넘 맛있어 보였어요~
이렇게 먹고 싶을줄 알았으면 한숟가락이라도 얻어 먹는건데.... ㅋㅋㅋㅋ
새우만두 계란탕 국수, 가격 13,000원.
들어가는 재료로는 새우만두, 순두부, 피시볼, 계란, 대파, 다시마, 부추, 담백한 멸치 육수라고 해요.
국물이 개운해서 도대체 어떤 육수를 사용했나 했더니 바로 멸치로 육수를 내서 개운했던거 같네요.
새우만두 계란탕 국수는 맑은 국물이 진짜 시원하다고 해요!
만두에도 탱글 탱글한 새우가 들어있어서 깨물면 육즙도 퐈악~ 하고 나온다고 하구요 ㅎㅎ
첨에는 계란국하고 비슷할 줄 알았는데 국물맛이 더 깊다고 해서 맛이 궁금하네요~
새우가 들어간 만두도 입에서 살살 녹는게 일반 만두처럼 겉돌지 않고 스르르~ 스며드는게 완전 제 취향이더라구요.
새우만두만 따로 판다면 사가지고 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얼큰 차돌박이 국밥, 13,500원.
재료는 차돌박이, 모듬버섯, 시금치, 부추, 대파, 숙주, 개운한 멸치 육수가 들어가네요.
역시 역시 국물은 멸치 육수가 최곤가봐요.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가 없다는.... ㅎㅎ
얼큰 차돌박이 국밥에도 차돌박이가 아낌 없이 들어있고 국물이 얼큰해서 자동으로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소주만 팔았다면 각 1병은 문제 없을껀데 ㅋㅋㅋㅋ
술쟁이 친구라 그런지 몰라도 저렇게 말할 정도면 진짜 맛있다는거겠죠? ㅜ
더구나 뜨끈한 밥이 말아져 있어 해장으로 최고일듯~ 이거 한그릇이면 해장 끝입니다 끝~!!
홍초계 냉국수, 가격 13,000원.
재료에는 겨자 닭살무침, 절임무우, 쪽파, 청양고추, 오이, 새싹, 지단, 매콤새콤한 냉 멸치 육수가 짜잔~!
역시 역시 육수는 멸치 육수고 겨자 닭살무침이 들어가서 일반 홍초계 국수랑은 확실히 다른 맛이 나네요.
수요미식회 73회 국수편에 소개될때 홍초계국수도 소개가 됬다고 해요.
일명 한그릇으로 몸보신 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칭찬이 자자 했다는데 정말 저도 홍초계 냉국수 한그릇 먹고 힘이 펄펄 났다는.... ㅎㅎ
짜잔~ 더울때면 꼭 생각나는 음식, 홍초계냉국수랍니다.
살얼음이 얼어 있는 육수는 한모금 마시면 가슴까지 션하고, 푸짐한 닭가슴살에 효소로 발효시켜 만든 국수까지.... 한마디로 말하면 보약입니다. 보약!!
정말이지 요즘 같이 음식들을 찍어 내듯 만드는 세상에 이런 보양중에 보약이 어딨겠어요?
수요미식회 덕분에 좋은 음식 발견하게 되서 기쁘네요. ㅎㅎ
그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맛!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사장님 맘대로' 옛날 떡볶이, 가격 15,000원.
재료는 밀떡, 어묵, 야끼만두, 김말이, 파채, 다시마, 특제 고추장 소스가 들어가서 완전 푸짐하고 옛날 맛 그대로예요.
그리고 옛날 떡볶이 그릇은 아래쪽에 고체 연료로 불을 피울 수 있어 떡볶이를 뜨겁게 해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어릴적 입맛을 되살려주는 옛날 떡볶이는 어렸을때 엄마 손 잡고 시장에 가서 먹었던 그맛, 그대로였어요.
국물도 걸죽한게 왜그리도 제 입맛에 잘 맞던지... 덕분에 배불러서 휴휴휴!! ㅠㅠ
근데 옛날 떡볶이 먹다가 옆테이블을 보니 와인을 머곡 있는거예요.
갑자기 술생각이 나는거 있죠? ㅋㅋ
와인 + 떡볶이, 밀막걸리 + 떡볶이 조합도 잘 맞을꺼 같아서 저희도 주문!! ㅋㅋㅋㅋ
르 쁘띠 롱그 독(le petit longue dog), 가격 15,000원.
강아지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이 와인은 프랑스산인데 순하면서도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ㅎㅎ
매콤, 달달한 떡볶이랑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생각 같아서는 몇병 더 먹고 싶었는데 참느라고 혼났어요. ㅋㅋㅋㅋ
사발 밀 막걸리, 가격 큰병(800ml) 7,000원, 작은병(550ml) 5,500원.
텁텁하고 탄산 맛이 나는 쌀막걸리와는 다른 부드러운 맛이 나는 밀막걸리도 떡볶이랑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었어요.
이런 막걸리라면 각 1병씩 마셔도 안취할꺼 같은데... 그래도 술은 술이다 싶어 자제하고 또 자제했어요. ㅎㅎㅎㅎ
사발은 다음에 광화문에 가게 되면 또 한번 가볼만한 광화문 맛집인것 같아요!
건물 주차도 되서 차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해서 제대로 대접 받는 느낌이 팍팍 들었답니다.
친구들 취향에 맞는 여러 음식들과 르 쁘띠 롱그 독(le petit longue dog) 와인에 밀막걸리까지 엄청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나중에 또 봐용~ 안녕~~!!
혹시나 나중에 사발에 또 가게 되면 2탄도 야무지게 써볼께요. ㅋㅋㅋㅋ